세컨드하우스
Home > 세컨드하우스
제목 [시골살이 준비] 시골집을 소개합니다
이름 릴리리아

운명처럼 만난 저희 시골집을 소개합니다. 우리 부부가 살고 싶은 시골집 모습에 가장 가까운 집. 인기가 많은 매물이어서 집 보러간날 바로 결정을 내렸어요!

위치는 정읍이고, 정읍 시내보다 부안에 가까워요. 변산반도까지 30분. 내장산국립공원도 정읍에 있죠~ 산과 바다가 가까운 곳이예요.

튼튼한 담장과 대문이 맞이해줍니다. 처음 살아보는 시골살이에 치안, 방범에 무서움이 있었는데 튼튼한 담장과 대문으로 마음이 든든하네요.

대문을 열면 잔디밭 마당에 본채와 별채가 보입니다. 풀이 난다고 시멘트로 바르는 집들이 많던데 마당이 살아있어요~! 잔디밭 마당이라 하트 뿅뿅되었죠.

별채는 황토방이예요. 방 안은 벽지를 바르지 않고 황토를 살렸더라고요. 외벽은 벽돌로 둘러서 튼튼함을 보강하고요~ 방2개를 터서 한개로 만든 방이라 겨울엔 여기서 생활해도 될거 같아요.

넘 갖고 싶었던 아궁이~♥

뒤돌면 마당이 보여요. 마당있는 집에서 흙을 밟으며 살고 싶었는데 '마당 넓은 집'이예요.

대문 밖으로 나가면~

탁트인 논밭이 보입니다. 전망도 집고르는 기준 중 하나였는데 마을 안에 있는 집들은 시야가 막힌 경우들이 많아서 발을 돌렸죠. 이 집은 시야가 탁! 트여있어요. 도시에서의 갑갑한 마음이 탁 트일 것 같습니다~

다시 집안으로 들어와, 뒷마당으로가면 장독대가 있고~

그 옆에는 김치독이 있어요. 지붕이 있어 비오는 날 김치 꺼낼때 비가 들치지 않겠어요.

새장도 있어요ㅋ 활용부분은 좀 고민해보려고요~

방은 2개고, 많이 넓진 않아요. 대신 구옥치고 천장이 높은 편이라 답답함은 덜 하더라고요. 미닫이문이 정겹죠? 전 이런 옛스러움이 좋아요~

아직 이사 전이라 전주인분 짐들이 많네요ㅋ 싱크대 상태는 나쁘지 않은편. 살다가 나중에 나무문으로 바꿔서 앤틱하게 꾸며보고 싶어요~

화장실은 주방 옆에 입식으로 들어와있고, 변기랑 세대는 깨끗한편인데 타일은...새로 해야 될거 같아요ㅋ

그리고 툇마루♥
툇마루 위에 장판 얹는 집들이 많은데 나무 마루가 살아있어서 좋았어요. 나무 툇마루를 꼭 갖고 싶었거든요~

마지막으로, 툇마루에 앉아서 본 풍경
툇마루에서 차 한잔 마시며 바깥보면 참 좋을 것 같죠?

본채 지붕이 슬레이트라서 바꿔야하고, 욕실이랑 그 밖에 자잘하게 손 볼 곳 많은 시골집이지만 주말마다 차근차근 우리손으로 고쳐보려고요.

흙이 있고 잔디마당이 있는 집~ 꿈꾸던 집을 갖게되어 행복합니다. 불편함도 많겠지만 자연과 함께 동네 어른분들과 함께 잘 지내겠습니다.


평형계산기
오늘 본 매물
친구 추가 없이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