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것 = 제주사람
(어오내, 킴바리스타, 졸리, 러키)
육지것 = 육지사람
(민, 제이크, 꽃자매1, 꽃자매2, 꽃자매3)
제주것인 우리는 제주도를 벗어나 살아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 제주토박이이다.
제주시내에서 살다가 4년전 신랑 고향인 한경면 저지리 시골마을로 귀촌을 했다.
우리가족 알콩달콩 잘 살아보자고 선택한 귀촌.
직접 살아보니 현실은 내가 생각했던 시골생활이 아니였다.
적응기간 동안(2~3년정도) 우울증으로 마음고생을 좀 했다.
이젠 어느정도 적응을 해서 지금의 삶을 즐겨볼려고 노력 중이다.
큰 딸 졸리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3학년 전학생이 15명뿐인 작은 시골학교이다.
(올해 전학온 친구들이 많아 15명까지 늘어난 상태임)
올해 전학온 친구들 중 제주것과 인연을 맺은 육지것이 있다.
5월 4일 학교 가족운동회때 처음 만나게 된 육지것.
그날 제주남자와 육지남자의 기울인 술잔으로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