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합창의 하모니가 양평의 가을밤을 수놓는다.
문화모임 ‘서종사람들’은 CIVIL HARMONY 합창단을 초청, 오는 13일 제126회 우리동네음악회를 연다.
CIVIL HARMONY는 대한토목학회 소속으로 2003년 창단되어 음악을 좋아하는 20대 학생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토목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대한토목학회 회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2010년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프린지 공연으로 ‘펀펀 페스티발’ 대상을 수상했으며, 매년 12월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공연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Vive la Compagnie, 남촌, 경복궁타령, 사랑.. 그 놈, 단발머리, Un Amore Cosi Grande를, 2부에서는 산낙지를 위하여, 보신탕, Joyful Joyful, Time to Say Goodbye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단원들 모두가 순수 아마추어로서 다소 거친 면모도 있지만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 환상적인 하모니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CIVIL HARMONY의 깊은 울림은 듣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