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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띠참, 청춘농활 Start! "재고마로 나눔심고 왔어요"
이름 무드리

창간 1주년 기념 아띠참신문 축하행사도 함께 진행

조정이 기자  |  news@atticha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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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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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평의 부지에 고구마 모종을 심고 단체사진을 촬영중인 서울시 용산시설공단 직원 및 아띠참 운동본부 대학생들 모습. (사진 - 아띠참 편집국)

"풍성한 나눔의 싹도 우리 손으로 직접 심었어요"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위원장 조희승)'이 5월 16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벽계촌 1700평 부지에서 '재능기부 고구마' 1차 모종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국의 대학생 농부들이 '청춘농활'로 매년 진행되는 재고마 나눔 프로젝트 '1탄 재고마 모종심기' 행사는 같은 날 창간 1주년을 맞은 아띠참 신문의 축하행사도 겸해져 '축제' 분위기를 이어 갔다. 

특히 사회 각계층에서 모인 재능기부인들의 뜨거운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종심기가 진행돼 1700평 규모의 부지가 순식간에 초록의 고구마 순이 심어진 '나눔의 밭'으로 탈바꿈했다.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 소속 학생들 50여명과, 재능기부를 신청한 전국의 대학생들 20여명을 비롯해, 50여명의 서울 용산시설관리공단의 직원들과 가족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극단담씨 단장 및 단원들, (주)오케이맨파워 직원들, 진엔터테인먼트 이화진 대표와 직원들, 프라임경제, 비에스일렉트로닉스, 3D박스 직원들, 다함디자인, 영우회 회원들 등 약 250여 명의 재능기부인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재고마 밭을 다녀갔다.

  
▲ 아띠참 청춘농활을 주관하고 있는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이 진행하고 있는 '청춘 주말농장' 안내 팻말. (사진 - 아띠참 편집국)

특히 해마다 '재능기부 고구마'를 심고 수확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지지하는 익명의 '기부'로 주말농장 부지를 얻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주말농장 재고마 농장 부지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해 있으며 약 5619㎡(1700평) 부지에 고구마를 심었다.

순차적으로 주말농장을 방문한 재능기부 인들은 할당된 토지마다 검은 비닐을 씌우고, 비닐 사이로 고구마 순을 심고, 고구마 순을 심은 땅 위에 손수 물을 주는 등 '프로 같은 농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흙 덮기 등 모종심기의 전작목 활동을 직접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희승 아띠참 위원장은 이번 1차 작목 활동에 대해 "매년 수확한 고구마로 판매·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된 이웃에게 우리가 흘린 땀의 결과물을 기부할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며 "재고마 판매 수익금도 특성화고 학생들과 재능기부 우수 대학생과 중고교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니, 10월 고구마 수확까지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 아침부터 모종심기에 열심힌 재능기부인들. 대학생들부터 회사, 가족단위로 참가한 재능기부 인들도 있다. (사진 - 아띠참 편집국)

오는 10월에 수확될 재고마 판매는 사전 주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사전 구매를 원하는 경우 아띠참 카페 청춘농활 게시판이나 아띠참 신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16일 1차 모종심기 봉사활동 이후의 순서는 8월15일에는 2차 허수아비 세우기, 10월17일 고구마캐기 순으로 이어진다. 

'청춘! 자연에서 길을 묻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아띠참신문은 행사 당일인 5월 16일로 창간 1주년을 맞아 의미 깊은 축하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젊은사회의 재능기부라는 핵심 테마로 1년을 이끌어 온 신문답게 창간 1주년 행사는 이번 재고마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재고마 1차 모종심기에 참여한 전국 재능기부인들과 함께 창간축하 행사를 간략하게 진행했다.
 

  
▲ '천연소스와 음식과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주)태림의 김용근 실장이 250인분의 중화자장을 준비하고 있다.(위) '무료로 글씨를 써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산글씨학교 박소윤 작가(아래). (사진 - 아띠참 편집국)

한편, 이날 재능기부인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손수 재능기부를 위해 참여해 준 사회 각계층의 고마운 손길도 주목을 받았다. 1년전 아띠참 신문의 창간의 순간에도 '아띠참 신문'의 로고를 재능기부해 준 지우글밭의 박소윤 선생이 무료로 글씨를 써주는 공간을 마련했고, (주)태림에서 농사에 참여한 재능기부인들의 식사를 제공했다.

김용근 (주)태림 메뉴개발실 실장은 "구슬땀을 흘리는 재능기부 인들을 위해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천연 소스로 만들어진 자장면을 준비했다"며 "오늘 오신 분들의 넉넉한 마음을 정성껏 식사에 담았고, 조금이나마 사회공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참여 동기를 전했다.

박소윤 작가도 "아띠참 신문의 1주년을 축하하며 재고마의 수확은 단순한 고구마라기 보다 오늘 참가한 많은 사람들의 '고마운 마음의 결실'이라며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의 김경용 경영지원팀장은 "지난해 재고마 수확에 참여해 보니, 재고마 시작부터 함께 해 기쁨을 두배 세배로 느끼고 싶었다. 재능기부 활동을 원하는 직원들과 가족들이 모여 이런 좋은 시간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할당된 밭에 자주 와서 풍성한 수확의 결실을 거둘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
조정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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