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me > 자유게시판
제목 친구(朋友) / 안재욱
이름 성욱

친구(朋友) / 안재욱 

 

 

 

 

 

친구(朋友) / 안재욱 

 

괜시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 때 내 어깨 두드리며
보낼 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 세상 너와 난 믿잖니

겁 없이 달래고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대로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꺽일 때면 술 한 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 아래 있잖니

세상에 꺽일 때면 술 한 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 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 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 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 듯 친구도
하나야

~성욱~

평형계산기
오늘 본 매물
친구 추가 없이 문의하세요.